[MBN스타 금빛나 기자] ‘너목들’ 이종석이 이보영의 속마음에 과거의 상처를 떠올렸다.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혜성(이보영 분)은 수하(이종석 분)를 통해 쌍둥이 살인사건의 진실을 알게 됐다.
그동안 혜성은 공동정범으로 기소된 쌍둥이 중 동생 필승(한기원 분)은 무죄라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사람의 속마음을 읽을 줄 아는 수하는 혜성에게 “당신이 틀리고 검사 서도연(이다희 분)이 맞았다. 그 쌍둥이 둘이서 짜고 사람 찌른 것 맞다. 공동정범”고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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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종석이 이보영의 속마음에 과거의 상처를 떠올렸다. 사진=너의 목소리가 들려 캡처 |
이어 “판사가 공동정범이 아니라고 했는데 지금 가서 어떻게 아니라고 하냐? 난 절대 못한다”고 반박한다. 이에 수하는 “당신 법원 바닥을 떠나야겠다. 1분 전에 서도연한테 똑같이 그랬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앞서 도연을 이긴 혜성은 “틀린 걸 알고도 인정 안하는 너 같은 인간이 제일 문제다. 법원을 떠나야 된다. 내 말이 틀리냐?”고 자존심을 세운 바 있다.
수하의 충고에 혜성은 할 말을 잃었고, 분한 마음에 수하가 속마음을 읽는다는 사실을
그 순간 수하는 아버지의 사망이후 맡겨졌던 고모부의 집에서 “아이고 이 자식이 우리 발목을 잡고 늘어지는구나”라는 말을 들었던 씁쓸한 과거를 떠올리고, 그녀를 붙잡았던 손목을 놓고 말았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