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 김꽃비 “학창시절 언어, 외국어 1등급이었다”엄친딸 인증

[MBN스타 안하나 기자] 배우 김꽃비가 자신의 학창시절 성적을 언급하며 엄친딸임을 과시했다.
20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열린 영화 ‘명왕성’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꽃비는 학창시절 성적이 어땠냐는 질문에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에게도 수진 같은 면모가 있었다. 어릴 때부터 연기했는데 아무래도 고등학교 때는 학교를 빠지는 날이 많아 성적이 조금 떨어졌지만 그래도 아주 못하지는 않았다”며 “남들 야간 자율학습을 할 때 나는 극단에서 연극을 배웠다. 그래도 공부를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고 언어, 외국어는 1등급이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배우 김꽃비가 자신의 학창시절 성적을 언급하며 엄친딸임을 과시했다. 사진=이선화 기자

그녀는 극중에서 중학교에서는 수학 올림피아드에서 수상할 정도로 재능이 뛰어났으나, 고등학교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하고 상위권 아이들의 내신을 깔아주는 신세가 된 수진 역을 맡아 열연했다. 특히 영화 속 모습과 달리 실제로는 높은 성적을 자랑해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김꽃비를 비롯 이다윗, 김권, 선주아, 신주원 감독이 자리했다.
영화 ‘명왕성’은 입시지옥과 그 안에서 치열한 경쟁으로 비극을 맞게 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리면서 동시에 상위 1%만을 위한 대한민국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작품이다. 7월11일 개봉.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