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엠블랙 소속사 측이 임준혁의 디스 글에 “황당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17일 온라인상에 ‘엠블랙 디스하는 웃찾사 개그맨’이라는 제목으로 임준혁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 돌아다니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엠블랙 소속사 측 관계자는 해당 글을 접하고 “그런 상황은 전혀 없었다”고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엠블랙의 소속사 제이튠캠프 관계자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당시 상황을 낱낱이 전하며 억울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리허설을 대기실에서 한다. 1층에 있는 개그맨 대기실로 내려가서 맞춰보자고 했더니, 개그맨 분들이 직접 올라가는 게 편하다고 하셔서 엠블랙 대기실에서 리허설을 했다”며 “우리 나름대로 배려하고, 개그맨 분들의 말에 따랐다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그런 글이 올라와서 황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늦장부리고 잘못한 게 있다면 정말 할 말이 없는데, 직접 현장에 있었던 나로서는 정말 황당하다. 현장 상황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고 못박았다.
앞서 지난 임준혁은 게시글을 통해 “‘라이징스타’ 시작한 이후로 오늘 녹화 제일 힘들었다. 2PM 친구들은 정말 열심히 해준 거라는 걸 오늘 새삼 깨달았네”라며 “‘이건 안 되네’ ‘저건 못 하네’라며 녹화 직전까지 그러더니 녹화 전, 같이 호흡을 맞춰보자는
앞서 지난 5일 엠블랙은 SBS ‘웃찾사’의 ‘라이징스타’ 코너에서 임준혁을 비롯해 이형, 장홍제, 최재민 등과 호흡을 맞추었다. 임준혁의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