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 교수는 19일 스포츠조선과의 단독인터뷰에서 “두 사람이 교제하는 것은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진지하게 만남을 가진 것은 얼마 되지 않았으나 결혼을 염두로 만나고 있다. 오 교수는 “양가 상견례는 아직 안 했고, 결혼 얘기를 하기도 조금 조심스럽다”면서도 “두 사람 모두 결혼적령기니까 곧 반가운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결혼 계획과 김민지의 결혼 후 방송 계획 등은 모두 박지성 선수 쪽 의견에 따를 예정이다.
오 교수는 박지성에 대해 “직접 만나보니 요즘 젊은 사람들 같지 않게 예의 바르고 신중한 성격”이라고 설명하면서 “부모 입장에서 저희는 흡족하다”고 좋아했다.
오 교수는 김 아나운서의 아버지인 김덕진 변호사의 딸을 향한 각별한 애정도 전했다. “남편이 세 남매 중 현재 민지만 함께 살고 있는데, 결혼을 하게 되면 부부만 남게 되니 섭섭해하시더라. 딸의 방송을 보는 것도 흐뭇하고 재미있는데 못 보게 된다면 아쉬울 것 같다.”
한편 김민지 아나운서는 이화여대 서양화학과 출신으로,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하고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는 김덕진 변호사와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오명희 교수의 1남 2녀 중 둘째 딸인 ‘엄친딸’이다.
김 아나는 2010년 KBS N 아나운서로 방송가에 입문했다. 당시 KBS N 스포츠 ‘아이 러브 베이스볼 시즌2’를 진행하며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S
현재 김 아나는 SBS ‘생방송 투데이’,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와 SBS 러브FM ‘김민지의 행복한 아침’ 등으로 방송과 라디오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