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배우 윤희석이 3년 만에 ‘글루미데이’로 뮤지컬 무대에 돌아왔다.
18일 오후 대학로 문화공간 필링1관에서 열린 뮤지컬 ‘글루미데이’ 프레스콜에 윤희석은 깔끔한 슈트 차림을 입고 등장해 하이라이트 장면을 선보였다. 그는 완벽한 가창력과 역할에 흡수된 듯한 연기력을 선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배우 윤희석이 3년 만에 ‘글루미데이’로 뮤지컬 무대에 돌아왔다. 사진= (주) 네오 |
그는 “3주라는 짧은 기간동안 연습을 했지만 항상 즐겁게 보낸 것 같다. 이번에 맡은 우진 역은 알수록 재미있고 애정이 간다”며 설명하면서도 “대본량이 많아 조금 힘들었다”고 작은 투정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그는 “‘글루미데이’는 다른 작품보다 관객과 소통을 많이 하는 작품같다”며 “공연기간이 조금밖에 남지 않았지
행사에는 김우진 역의 윤희석, 김경수, 윤심덕 역의 안유진, 곽선영, 한명운 역의 정민, 이규형이 참석했다.
뮤지컬 ‘글루미데이’는 1926년 8월 4일 김우진과 윤심덕의 동반투신 사건을 재구성한 작품으로, 오는 23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필링1관에서 공연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