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하나 기자]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발레리나의 꿈을 향해 날아가는 한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홀리’가 시나리오집으로 발간됐다.
조현경 작가와 김수연 작가의 작품인 ‘홀리’의 시나리오는 영화 개봉에 앞서 영화의 장면을 미리 그려볼 기회가 될 것이다.
애초 시나리오가 세상에 나온 것은 10여 년 전으로, 기지촌 출신의 조현경 작가가 자신의 기억과 경험을 바탕으로 ‘홀리’의 시나리오를 작성하여 SBS 드라마 극본 공모에 당선됐었다.
고아원에서 태어나 춤에 재능이 있어 발레리나를 꿈꿨지만, 현실은 미군 클럽에서 댄서로 일하고 있는 홀리. 자신의 뒤를 밟지 않게 하려는 그녀의 바람과는 달리 딸 완이는 발레라는 무용에 흠뻑 빠져들고 만다. 한 소녀의 꿈과 가족 간의 애틋함을 담아낸 영화 ‘홀리’는 6월 20일 개봉한다.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