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가수들이 진정한 하의실종을 맞았다. 핫팬츠가 점점 짧아지더니 이내 팬티 한 장만 걸친 차림으로 무대에 서기 시작한 것. 파격적인 의상에 도전해 시선을 잡는 데는 성공했지만, 선정성 논란은 피해갈 수 없다.
평소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을 선보여 왔던 것만큼 그의 첫 솔로 활동에서 어떤 콘셉트로 나타날 것인지 기대감을 높여왔던 것은 사실. 이날 씨엘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화이트 스윔슈트를 입고 나와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방송 직후 그에 패션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상반됐다. 일부 시청자들은 “역시 씨엘이다” “멋졌다” “씨엘이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지만 또 다른 시청자들은 “민망했다”는 반응으로 일관했다. 이들은 “흰 팬티만 입은 줄 알고 깜짝 놀랐다” “씨엘 좀 심했다” “무대의상이라고 해도 그렇지 너무 심했다” 등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소속사 측은 “이별 후 평범한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고 공간적으로도 여자의 방이라는 특성상 그런 모습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논란의 힘일까. 김예림의 ‘올라잇’은 음원 공개와 동시에 다수의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올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