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생들의 공용냉장고, 우유 하나로 시작된 ‘설전’

[MBN스타 김나영 기자] 고시생들의 공용냉장고를 포착한 사진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극했다.
최근 온라인상에 ‘고시생들의 공용냉장고’라는 제목으로 네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시생들이 쪽지에 글을 적어 설전을 벌이는 상황이 담겨있다. 상황은 우유를 도둑맞은 한 고시생이 남긴 쪽지가 댓글처럼 이어지고 있는 것.
고시생들의 공용냉장고에는 시와 시조를 패러디 했다. 고시생들은 “냉장고에 창을 내겠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매일우유, 서울우유 안 먹음이 어떠하리” 등의 내용으로 설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한 고시생은 이런 모습을 못 참겠다는 듯 “쇼들을 하고 자빠졌네”라는 쪽지를 남겨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