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은 17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더 웹툰 : 예고살인’(이하 더웹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상대 배우로 이시영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에 굉장히 당황했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에 격한 격투신이 있는데 상대 배우가 이시영이라고 해서 굉장히 놀랐다”면서 “다행히 몸싸움은 있지만 주먹으로 맞는 신은 없었다. 생각보다 수월하게 임했다”고 말했다.
이시영은 이에 “처음 듣는 이야기”라면서 “좋은 이야기만 나누며 임했는데 숨겨진 비화가 있는 줄 몰랐다. 재미있다”고 받아쳤다.
이어 “사실 캐릭터를 맡게 되고 어려움이 많았는데 감독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면서 “캐릭터가 갈수록 말라가야하는데 그게 잘 안되서 힘들었다. 체중 조절에 특히 신경썼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웹툰’은 웹툰 속 상황이 현실에서 일어난다는 미스터리한 설정으로 진행된다. 자신의 잘못이 웹툰을 통해 공개되는 순간 의문의 죽음을 맞는 피해자들. 한 웹툰(이시영) 작가의 충격적인 이야기가 공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팽현준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