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굳건한 주말극 시청률 1위를 지켜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은 28.6%(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0.3%포인트 소폭 상승한 수치.
‘백년의 유산’은 흔히 말하는 막장코드를 대거 사용해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했지만, 다소 진부한 소재와 극이 진행될수록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아왔다.
그럼에도 주말극 시청률의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백년의 유산’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시청률이 지속적으로 소폭 상승하는 추세다. 때문에 종영 시청률 30%의 벽을 넘길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백년의 유산’과 동시간대 방송
된 SBS ‘출생의 비밀’과 지상파 3사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수치로, SBS ‘출생의 비밀’과, KBS2 ‘개그콘서트’는 각각 6.8%, 15.8%를 기록했다. 특히 ‘백년의 유산’은 이날 전체 지상파 3사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기도 하다.
[MBN스타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