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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는 15일 강남 마루 공원에 특설 무대를 설치하고 ‘뷰티파티’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대규모 팬이벤트를 열었다.
비스트는 15일 밤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한 음원 공개에 앞서 ‘I’m Sorry’를 ‘뷰티파티’에서 라이브로 최초 공개, 팬들에게 신곡을 가장 먼저 들려주고자 했던 마음을 담아 야외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초대형 공연을 선사했다.
비스트는 ‘뷰티파티’의 첫 곡 ‘아름다운 밤이야’를 부르며 한 여름밤의 야외 콘서트 무대를 단숨에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어 만여명의 팬들과 함께 ‘쇼크’, ‘픽션’등의 히트곡 퍼레이드를 통해 단독콘서트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이어 비스트의 양요섭은 “얼마 전 발표한 ‘괜찮겠니’가 음원 공개 외의 활동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1위를 할 수 있었다. 모두 여러분 덕분이다.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앞서 공개되어 차트를 휩쓸었던 ‘괜찮겠니’의 감성적인 무대가 최초로 공개되자 여름밤을 수놓은 회색 응원봉의 물결이 일렁였다.
이 날 최초로 무대에서 공개된 ‘아임 쏘리’의 무대는 팬들의 가장 열띤 환호를 낳았다.애틋한 멜로디와 가사는 ‘괜찮겠니’에 이은 성숙한 감성을 드러냈고, 비스트 특유의 부드럽고 드라마틱한 안무와 어우러져 보는 재미를 더했다.
비스트의 두 번째 타이틀곡 ‘아임 쏘리’는 용준형 김태주가 공동작곡 했으며 헤어진 후에 더 잘해주지 못한 아쉬움과 그리움을 솔직하게 풀어낸 가사가 가슴에 와 닿는 곡이다. 전반부의 인상 깊은 어쿠스틱 기타 반주는 지난 날을 되돌리고 싶은 이별한 남자의 마음을 아련하게 담아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