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수사망을 뚫고 총 26일 간의 도피행각을 벌인 탈주범 이대우가 지난 14일 부산에서 검거됐다.
지난 14일 밤 11시께 이대우 씨는 전주지방검찰청으로 이송된 뒤, 1시간여의 조사를 받고 전주교도소에 수감됐다.
이 씨는 부산에 오기 전인 지난 10일 서울에서 동생을 만나 170만원의 도피자금을 받았고, 경찰의 검문검색을 비웃기라도 하듯 주로 시외버스를 타고 도피행각을 벌여왔다.
탈주범 이 씨는 왜 도주를 했느냐는 질문에 “교도소에 가기 싫어서 도주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주지검은 이 씨의 탈주 경위와 도피 경로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MBN스타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