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나는 자전거가 실제로 개발됐다. 지난 1982년 개봉된 영화 ‘E.T’ 속의 하늘을 나는 자전거가 현실이 된 것이다.
미국 ABC뉴스 등 외신은 체코의 테크노닷, 에벡토, 두라테크 등의 기업이 ‘하늘을 나는 자전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자전거의 주변에는 작은 프로펠러가 달려 헬리콥터처럼 공중 부양이 가능하다. 시연회 당시에는 실제로 사람 탑승이 위험하다고 판단, 성인과 비슷한 체형의 인형을 실어 리모컨으로 비행을 조종했다.
그러나 자전거 탑승 시간이 5분을 넘기지 못한다. 게다가 자전거 무게가 95kg이어서
자전거 개발에 참여한 알레스 코비리크는 “이 제품은 소년 시절 꿈을 이루려고 만든 것”이라며 “영리 목적으로 만든 게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MBN스타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