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이성재, 조관웅 후유증 때문에 정신과 상담

‘나 혼자 산다’ 이성재가 드라마 ‘구가의 서’의 절대악인 조관웅 역에 대한 고충을 드러냈다.
이성재는 지난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악인 역할을 맡은 후 혼란스러운 심경을 고백하는가하면, 인물과 현실 차이의 괴리로 인해 정신과를 방문했다.
연기생활을 하면서 사극이라는 장르를 처음으로 도전해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밝힌 그는 “특히 의상, 분장 적응하는 데만 한 달이 걸려 이런 외적인 것들이 연기를 방해해 사극에 적응하기가 어려웠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악독하고 잔인한 역할에 하루 종일 빠져 살다보니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크다. 지난 2008년에 작품들이 잘 안 되고, 연대보증을 들어 삶이 어려워진 적 있다”고 과거의 어려움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예전처럼 불안감과 내가 일을 못할 수도 있다는 걱정을 하고 한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글썽여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MBN스타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