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서 온 편지'는 일전 김경란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천국에서 온 편지'라는 사이트에서 '런던에서 2012년 사랑하는 남자를 만날 것'이라는 예언을 받았다는 언급을 했기 때문.
실제로 김경란은 2012년 여름 런던 올림픽에 맞춰 영국 런던에 다녀왔으며 연인 송재희를 만난 것도 지난해 여름이다. 하지만 현재의 송재희를 런던에서 만난 것은 아니다. 당시 김경란이 영국에서 만난 사람은 KBS 아나운서 동기인 김기만과 개그맨 이수근이었던 것.
송재희를 만난 건 런던이 아닌 서울의 한 교회다. 김경란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여름께 교회에서 처음 만났으며 올해 4월까지 호감을 가진 지인으로 지내오다 본격적인 연인관계로 발전한 지 이제 석달 째다.
한편 김경란은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지난해 9월 KBS를 퇴사해 현재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MBN '여자가 모르는 세상, 신세계'를 비롯해 tvN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 채널A '꿈을 쏘다' 등을 진행 중이다.
송재희는 지난 2010년 방송된 드라마 '로드 넘버원'으로 데뷔해 지난해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현재 MBC '구암허준'과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에 출연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