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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쿨은 13일 오후 서울 합정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진행된 6번째 미니앨범 ‘첫사랑’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씨스타의 컴백이 살짝 긴장됐다”고 말했다.
이날 정오 ‘첫사랑’을 공개한 애프터스쿨은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씨스타와 컴백 맞대결을 벌인다. 앞서 지난 11일 신곡 ‘기브 잇 투 미’를 공개한 씨스타는 현재 음원 차트를 올킬시키며 대세 걸그룹다운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씨스타와 불과 이틀 차이 컴백으로 사실상 같은 시기 활동하게 된 데 대해 애프터스쿨은 긴장 한편 여유로운 분위기다. 레이나는 “씨스타 쇼케이스 영상을 인터넷으로 찾아봤다. 보컬 효린씨가 노래를 너무 잘 해서 꽉 찬 느낌이었고, 우리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레이나는 “누가 낫다고 표현하기 그렇지만 우리가 6개월이나 준비했기 때문에 화려한 볼거리는 우리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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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애프터스쿨 신곡 ‘첫사랑’은 ‘너 때문에’를 함께 작업한 용감한형제와 4년 만에 다시 뭉친 회심의 곡이다. 가슴 시린 첫사랑에 대한 애절함을 펑키하면서도 그루브한 사운드로 표현, 기존 애프터스쿨이 보여준 파워풀한 모습과 또 다른 매력으로 채워졌다.
인터뷰에 앞서 언론에 최초로 공개된 폴 댄스, 일명 ‘봉춤’ 퍼포먼스는 기대 이상이었다. 이들은 6개월간 허벅지에 피멍이 들어가며 연습해 완성한 폴 댄스를 뮤직비디오에서 구현된 것과 똑같이 연출, 퍼포먼스 그룹으로서 녹슬지 않은 면모를 뽐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