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메인 예고편, 엔진 차지하기 위한 대결 암시

‘설국열차’ 메인 예고편이 공개돼 영화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13일 공개된 영화 ‘설국열차’ 메인 예고편은 이야기의 본격적인 실체가 드러나며 보는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그동안 공개된 스틸사진, 1차 예고편, 포스터에서 노출되지 않았던 교실칸, 온실칸이 꼬리칸과 대비를 이루며 화려함과 단출함을 여실히 표현했다.

또한 ‘기차의 심장, 엔진을 장악하라’는 문구와 함께 꼬리칸 사람들은 자신들을 지배하던 앞쪽 칸 사람들에게 달려가, 엔진을 두고 두 부류의 사람이 대결을 보일 것을 암시하기도 했다.
영상 틈틈이 등장하는 배우 송강호 역시 극에서 꼬리칸 반란군들이 앞쪽으로 질주하는데 도움을 주는 보안설계자 남궁민수 역을 맡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는 8월 1일 개봉예정인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그린 영화다.
[MBN스타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