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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은 최근 KBS2 ‘해피투게더3’ 新자린고비 특집에 출연해 연예계 대표 짠돌이들과 입담대결을 펼쳤다.
엠블랙 멤버들 사이에서도 경제관념이 뚜렷하기로 소문난 이준은 이날 방송에서 연신 개념 있는 발언으로 주변을 놀라게 했다.
“평소 짠돌이로 유명한데 연애할 때도 그러냐”는 MC들의 질문에 이준은 “아니다. 연애할 때 쓸 때는 쓴다. 하지만, 여자 친구도 나도 둘 다 학생이었기 때문에 더치페이를 했었다”고 답했다.
이어 “대신 밥값과 영화값 중 더 비싼 경우를 내가 지불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박명수는 “여자분이 안 내려고 하는 경우도 있지 않냐”며 반문하자 “똑같은 신분으로, 똑같이 돈을 못 버는 학생인데 남자가 모두 내는 것은 남녀차별”이라고 소신 있게 말했다.
또한 그는 6년 동안 멤버들에게 쓴 돈은 고작 29만원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MC들이 “멤버인데 6년 동안 29만원만 쓴 것은 너무 심한 것이 아니냐”며 반문하자, 이준은 “우리 멤버들은 다 있는 집 자식이라 괜찮다”고 재치있게 말해 폭소케했다.
또한 남다른 간식 절약법을 공개하며 “멤버 모두 테이크아웃 커피집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실 때 난 근처 편의점에서 초코과자와 1.5L짜리 탄산음료를 사달라고 한다”고 했다. 이준이 커피대신 과자와 음료를 사는 이유는 13일 밤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