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카운트다운’ 별들의 전쟁, 드디어 시작된다

‘엠카운트다운’에서 씨스타, 애프터스쿨, 아이비 등 화려한 퍼포먼스와 섹시콘셉트를 자랑하는 여가수들이 대거 컴백한다.
13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에서 씨스타, 애프터스쿨, 아이비에 이어 스카프, 레인보우, 엠블랙, 넬 등 별들의 화려한 첫 무대가 펼쳐진다.
먼저 섹시를 콘셉트로 내세운 여성 가수들이 ‘엠카’의 포문을 연다. 지난 11일 새 음반 공개 후 각종 음원 차트를 점령한 씨스타가 신곡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씨스타는 탱고적 요소에 긴박감 넘치는 스트링이 더해진 곡으로, 사랑에 아파하는 여자의 슬픔을 섹시하면서도 절절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이어 애프터스쿨이 4년 만에 용감한 형제와 호흡을 맞춘 신곡 ‘첫사랑’의 첫 컴백 무대를 갖는다. 특히 컴백 전부터 6개월 이상 연습한 폴 댄스가 화제가 된 만큼, 이날 무대에서 역시 보는 이들의 혼을 빼놓을 정도의 관능미를 뽐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SNL코리아’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바 있는 아이비의 ‘아이 댄스’(I Dance) 역시 걸그룹들의 섹시콘셉트에 맞불어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여가수들 뿐 아니라 남성 그룹의 면면도 화려하다. 방송활동 없이도 음원, 공연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던 넬이 신곡 ‘오션 오브 라이트’(Ocean of Light) 무대를 선보인다. 기존의 슬프고 우울한 느낌의 음악과는 달리 밝고 시원한 멜로디의 노래로 여심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또한 프라이머리와 작업하며 음악을 확 바꾼 엠블랙이 ‘스모키걸’의 컴백 무대로 터닝 포인트를 노린다. 엠블랙은 남성미를 강조한 기존 무대와는 다른 절제되고 세련된 섹시미를 보여줄 계획이다.
이외에도 레인보우와 스카프가 컴백하며 발랄하고 깜찍한 매력을 선보인다. 레인보우는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와 귀여운 안무가 돋보이는 곡 ‘선샤인’으로, 스카프는 사랑의 묘약에 취한 듯 들뜬 마음과 행복한 고민을 담아낸 노래 ‘러브 바이러스’(LUV VIRUS)의 무대를 꾸민다.
[MBN스타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