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15일 방송되는 tvN ‘SNL 코리아’의 호스트로 나서는 코믹 연기의 대가 이범수가 세계적인 모델 미란다 커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이범수는 13일 사전 녹화로 진행되는 야외 콩트에서 한국의 조폭 출신 패션 디자이너로 분해 미란다 커와 환상적인 연기 대결을 펼친다.
이범수는 과거 영화 ‘태양은 없다(주연 정우성 이정재)’에서 단발머리를 한 잔인한 사채업자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최근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에서는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통 코미디 연기를, ‘아이리스2’에서는 불꽃 튀는 액션 카리스마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드러낸 바 있어 이번 ‘SNL 코리아’에서는 어떤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일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또한 뛰어난 센스와 유머 감각으로 예능에서도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으며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 넘치는 마스크로 큰 사랑을 받아온 터라 다양한 콩트에서 ‘SNL 코리아’ 특유의 19금 섹시, 병맛 유머코드는 물론 재기 발랄한 셀프 패러디, 셀프 디스로 제대로 된 코믹 연기를 안방극장에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코믹 연기라면 일가견이 있는 배우 이범수는 물론 미란다 커의 출연으로 이번 주도 볼거리가 무척 풍성할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이범수가 호스트로 출격하는 tvN ‘SNL 코리아’는 오는 15일 밤 생방송으로 만날 수 있다.
한편, ‘SNL 코리아’는 미국에서 38년간 인기리에 방송된 라이브 TV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버전. 최고의 스타들이 매주 호스트로 출연해 기존 제도권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거침없는 풍자와 패러디, 그리고 19금 섹시 병맛 유머코드로 폭발적인 인기와 호응을 얻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