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재벌3세 구애 거절 “내 스타일 아니었다”

가수 홍진영이 재벌3세로부터 대시를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건강을 찾은 사람들 특집으로 코요태 신지, 홍진영, 김신영, 박완규가 출연했다.
이날 홍진영은 재벌3세가 자신의 욕하는 모습에 반해 구애한 적이 있다며 일화를 공개했다.

홍진영은 “그는 모 그룹의 손자다. 하지만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며 “그래서 좀 막대했더니 굉장히 좋아했다. 이런 여자는 처음이라며 관심을 갖더라”고 말했다.
이어 “술에 취해 전화한 재벌3세에게 ‘꺼져’라고 말했는데, 재벌남은 그런 모습을 오히려 좋게 받아들인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그녀는 “돈 따라서 사람 만나면 나중에 일 난다. 남자가 능력이 안 되도 좋으면 난 만난다. 내가 벌면 된다”며 솔직하게 자신의 연애관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앞서 지난 해 4월 과거 인터넷 방송 시절 했던 막말이 뒤늦게 논란이 일면서 김구라는 ‘라디오 스타’에서 하차했다. 그러다 기존 MC였던 유세윤이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며 하차하자 1년 2개월 만에 자연스럽게 재합류를 하게 됐다.
[MBN스타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