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상어’는 전국기준 8.5%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방송분이 나타낸 8.8% 보다 0.3% 포인트 하락해 동시간대 꼴찌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구가의 서’는 지난 방송분(18.3%)보다 0.8% 포인트 상승한 19.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왕좌를 지켰다. 뒤를 이어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가 지난 방송분(11.0%)보다 1.0% 포인트 하락해 10.0%를 기록했다.
손예진 김남길 주연, 탄탄한 복수극 시나리오에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상어’지만 좀처럼 그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방송 내내 시청률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지만 좀처럼 여의치 않은 모양새다.
한편 지난 ‘상어’ 방송에서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주목받고 있는 장영희(이하늬 분)가 한이수(김남길 분)와 조해우(손예진 분)의 입맞춤 장면을 목격하고 혼란스러움과 질투가 혼재된 모습이 담겼다.
술집에서 우연히 마주친 한이수가 조해우에게 갑작스레 입맞춤 하는 장면이 연출, 장영희는 멀리서 카메라를 들고 두 사람을 지켜봐 예측 불허한 행동에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 됐다. 그녀가 한이수와 손잡고 그의 복수를 도울지 아니면 반전의 열쇠를 쥐고 또 다른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