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범수는 ‘맨발의 친구들’ 촬영 중 몸을 풀기 위해 트램펄린에서 점프 연습을 하던 중 발을 접질려 무릎에 부상을 당했다.
김범수는 현장에 상주하고 있던 의료진의 응급조치를 받은 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정확한 상태를 검사 중이다. 십자인대가 손상된 것으로 추정되며 진단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범수는 첫 번째 예능 도전작이라 본인의 각오가 남달랐고 이번 일도 프로그램에 도움이 되고 싶은 의욕이 넘쳐 발생한 사고”라며 “부상 당한 상황에서도 촬영 진행 여부를 계속 확인하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열의가 대단했다”고 전했다.
뜻하지 않은 사고 및 입원으로 인해 김범수는 생방송 라디오 스케줄을 소화하지 못하게 됏다. 이에 따라 KBS 2FM ‘김범수의 가요광장’ 11일 방송은 조정치-하림이, 12일 방송은 방송인 박지윤이 임시 DJ로 나서게 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