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사랑에 살다’ 김태희가 중전 자리에 올랐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이순(유아인 분)은 인현(홍수현 분)을 중전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그 자리에 장옥정(김태희 분)을 앉혔다.
이날 이순은 민유중(이효정 분)을 역모 혐의로 계속해 몰아세운다. 이후 정권도 교체되며 장옥정의 세력인 남인들의 천하가 된다.
이순은 계속해 인현의 폐비를 거론하고, 민유중은 딸의 장래를 위해 석고대죄를 한다. 하지만 그런 민유중 앞에 다가선 이순은 인현이 투기를 하고 아들을 못 낳았다는 점, 꿈을 가장해 장옥정을 모함했다는 점 등을 말하며 폐비의 타당성을 주장한다.
인현은 자신의 아버지 목숨
을 살리기 위해 이순 앞에서 직접 폐비를 거론한다. 이순은 미동도 없이 도승지에게 “비 민씨를 폐하여 서민으로 삼고 사가로 출궁시킬 것을 명한다. 희빈 장옥정을 중전으로 책봉하고 종묘사직에 고할 것”이라고 명령했다.
이로써 장옥정은 인현을 몰아내고 자신이 원하던 중전 자리를 꿰찼다.
[MBN스타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