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인피니트가 데뷔 이후 첫 월드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서울 청담 엠큐브에서 2013 인피니트 첫 번째 월드투어 ‘원 그레이트 스텝’(ONE GREAT STEP) 기자회견이 열렸다.
월드투어의 주제인 ‘원 그레이트 스텝’은 달에 착륙했던 닐 암스트롱이 표현했던 ‘원 스몰 스텝’(ONE SMALL STEP)을 인용한 것으로, ‘스몰’을 ‘그레이트’로 바꿈으로써 멤버들의 포부를 담아내고자 한 것이다.
이후 멤버들은 데뷔 후 첫 월드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 9일은 인피니트의 데뷔 3주년으로 이번 월드투어가 더욱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멤버 호야는 “연습생 때부터 꿈이었던 월드투어를 하게 됐는데 믿기지 않는다.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이 순간도 꿈같고 즐겁다”며 흥분되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또한 “한국과 일본에서만 하던 콘서트를 전 세계에 걸쳐 한다는 것이 새롭고, 우리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칼군무’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인피니트는 각 멤버마다 반전이 있는 무대를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성종은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어느 무대든 장악할 수 있도록 성장했으면 좋겠다”며
오는 8월 서울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인피니트의 대규모 월드투어 콘서트 ‘원 그레이트 스텝’은 일본 전역과 중국의 주요도시, 아시아의 모든 도시에 이어 미국와 페루, 영국, 프랑스에 걸쳐 진행된다.
[MBN스타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