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보영의 어록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 출연중인 이보영의 어록이 화제다.
극 중 사랑스러운 속물 국선전담변호사 장혜성 역을 맡은 이보영이 거침없는 독설과 뻔뻔한 어록을 탄생시키고 있는 것.
이 성의 없고 뻔한 변론은 장혜성의 캐릭터를 확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런 장혜성의 모습을 보는 판사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혀를 내두르게 만들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차관우(윤상현 분)는 장혜성을 시종일관 졸졸 따라다니며 끊임없이 질문을 쏟아내고 이에 장혜성은 “아니요” “알면 가만있죠” 등 차관우를 무안하게 만들며 어록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극 중 박수하(이종석 분)가 “진실은 재판에서 이기는 거 아니냐”라며 따지듯 묻자 장혜성은 “순서가 틀렸잖아. 진실이 재판에서 이기는 게 아니라 재판에서 이기는
마지막으로 장혜성은 고성빈(김가은 분)의 누명을 벗겨줄 생각은 않고 “유죄야? 무죄야? 네가 택해. 대신 난 결과에 책임 못져”라고 냉정한 어록을 만들었다. 이에 고성빈이 울음을 터뜨려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MBN스타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