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이성재와 최진혁이 살벌한 ‘흑빛 격돌’을 펼친다.
오는 11일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에서 관웅(이성재 분)은 20년 전 평준(조성하 분)의 칼에 맞아 죽은 줄 알았던 월령(최진혁 분)과 처음으로 맞닥뜨리게 된다. 이에 ‘절대 악인’ 관웅과 ‘천년악귀’ 월령의 대면이 예고되면서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관웅이 불사불멸(不死不滅)하는 ‘천년 악귀’ 월령을 만나 어떤 결과를 얻게 될 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무자비한 악행을 저지르는 관웅의 광기가 어디까지 미치게 될 지, 월령이 그를 찾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최진혁 또한 선배 이성재와 연기 호흡을 또다시 맞추게 된 것에 설레어하며 깍듯한 인사를 전했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감정이 격하게 맞부딪히는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몰입력을 발휘해 NG한번 없이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특히 이성재는 대사를 완벽하게 외워오는 것은 물론이고 쉬는 시간에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 면모로 촬영장의 귀감이 되고 있는 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어려운 감정신에서 조차 NG를 내지 않는 베테랑 배우다운 면모를 드러내며 촬영장을 훈훈케 하고 있다. 또한 이성재는 항상 현장에서 이승기를 비롯해 수지, 유연석, 이유비 등 어린 후배들에게 연기에 관한 상담과 조언을 자상하게 전하는, 선배 연기자의 배려심을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이성재는 존재 자체가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윤세아의 재 등장에 좌불안석하면서, 윤세아의 정체도 밝히고 이승기를 비롯해 유동근, 조성하까지 한꺼번에 짓밟기 위해 혈안이 돼있다”고 극중 역할에 대해 살짝 전했다.
[MBN스타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