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예고편 공개, 역동적 추격신에 긴장감 증폭

영화 ‘도둑’이 국내 개봉을 앞두고 긴장감 넘치는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는 27일 개봉예정인 ‘도둑’은 시작부터 가슴을 울리는 타악기의 소리와 구슬픈 아리아, 역동적인 추격신이 조화를 이룬 예고편을 공개하며 극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때로는 역동적으로 때로는 정적으로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요하는 ‘도둑’ 예고편은 ‘난 절대 잡히지 않는다’라는 문구로 큰 여운을 남기는가하면, 오스트리아의 마라톤 챔피언이자 은행 강도라는 반전 삶을 살았던 주인공의 실화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주인공 요한 카스텐베르거(Johann Kastenberger)는 고독한 인물이자 그로 인해 영화가 전개됨에 따라 궁금증과 공감대를 만들어 가는데 크게 기여한다.
‘도둑’의 백미는 한 순간도 예측할 수 없이 이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이다. 관객들까지 숨이 차오를 만큼 원초적인 스타일로 구성된 추격신들은 극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도둑’은 경찰이 출동하기 전 근처에 위치한 2~3개의 은행을 털고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는 수법으로 세상을 충격에 빠뜨렸던 실제 은행 강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MBN스타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