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연애조작단 시라노’(이하 연애조작단) 현장공개가 10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세트에서 진행됐다.
조윤우는 “대본을 보고 2주 후에 키스신이 있는 걸 알았다”며 “상대방이 누군지도 몰랐고, 처음이니 어떻게 해야 하나, 예쁜 장면으로 만들고 싶은데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긴장을 많이 했다. 너무 부담이 돼서 전날부터 아무것도 안 먹었다”고 말했다. 조윤우는 “긴장됐던 날이다. 아직 너무 떨린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이천희는 “키스신은 늘 고민이 되는 것 같다. 어느 정도로 해야 화면에도 예쁘게 나오는지가 가장 큰 고민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종혁은 “첫 키스신 상대 배우가 잘 기억이 안난다”며 “처음에는 떨리고 이상했는데 몇 번 하고 나니깐 일인 것 같다”고 여유있게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연애조작단 시라노’는 영화 ‘시라노 ; 연애조작단’을 모티브로 에피소드와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해 16부작으로 구성한 드라마다. 의뢰인의 사랑을 성공으로 이끌어주는 시라노 에이전시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종혁, 소녀시대 최수영, 이천희, 홍종현, 조윤우 등이 출연중으로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