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연애조작단 시라노’(이하 연애조작단) 현장공개가 10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세트에서 진행됐다.
이종혁은 “댄스실력도 뛰어나고, 키도 늘씬하고, 얼굴도 예쁘고, 소녀시대고, 의외로 연기 잘한다”며 “여자 최수영으로 봤을 때는 스타인데도 소박하고 털털한 면이 좋았다. 스타의식이 없는 친구다”고 평했다.
이어 “친하게 지내다 보니깐 못생긴 표정 지으면서 웃기기도 해주고 수더분한 친구더라. 사람을 편하게 해 금방 친해질 수 있게 하는 친구다. 지금은 형제 같을 정도로 친해졌다. 러브라인이 걱정될 정도다”고 말했다.
이어 이천희는 수영에 대해 “남자들만 잔뜩 있는데 어색해 하지 않는다. 보통은 여배우랑 같이 있으면 남자들이 자리를 뜰 정도인데 정말 남동생 같은 느낌이다. 또 연기하는 모습은 사랑스럽다. 같이 연기하면서 호흡도 잘 맞는다”고 덧붙였다.
수영은 이종혁에 대해 “사람을 꿰뚫어볼 줄 아는 남자다”며 “상대방이 어떤 기분인지 잘 알아서, 그에 대한 배려를 잘해주지만 겉으로는 무관심 한 척 하는 사람이다. 남자로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연기지도도 잘 해주고 까칠한 것 같은데 유머러스하고 개구쟁이 같은 느낌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천희에 대해서는 “다정하고 장난끼도 많다. 이천희씨 덕분에 촬영할 때 웃으미 터질 때가 많다. 특히 행동이 아니라 조곤조곤 하는 말로 상대방을 재미있게 해줄 줄 안다”고 말했다.
‘연애조작단 시라노’는 영화 ‘시라노 ; 연애조작단’을 모티브로 에피소드와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해 16부작으로 구성한 드라마다. 의뢰인의 사랑을 성공으로 이끌어주는 시라노 에이전시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종혁, 소녀시대 최수영, 이천희, 홍종현, 조윤우 등이 출연중으로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