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연애조작단 시라노’(이하 연애조작단) 현장공개가 10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세트에서 진행됐다.
수영은 “드라마 OST를 하고 싶은데 이종혁씨가 말리더라. 이종혁씨가 노래를 못한다고 구박을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대해 이종혁은 손사래를 치며 “수영씨가 아이돌 치고는 연기가 자연스럽고 좋다. 농담 삼아 춤도 잘추고, 연기도 잘하고, 예쁘니 라이브만 잘하면 된다고 말한 것뿐이다. 내가 듀엣을 함께 하자고 했는데 거절하더라”고 해명했다.
수영은 “사실 15초 이상 혼자 불러본 적도, 혼자 완곡을 해본 적도 없다. 다 불러 본 적이 없어서. 혼자 꼭 불러보고 싶어서 그랬다”며 “노래방에서는 잘 되는데‥”라고 말하자 이종혁은 “그럼 벨소리를 하면 되겠다”고 농담으로 받아쳐 웃음을 줬다.
이날 수영은 소녀시대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 “티파니씨와 윤아씨가 드라마를 열심히 보고 모니터를 해주고 있다”며 “윤아씨는 연기를 했기 때문에 좋았던 부분을 많이 얘기 해준다. 특히 윤아씨는 ‘아빠! 어디가?’를 좋아하는 터라, 이종혁씨에 대해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매력을 가졌다’고 하더라. 태연씨와 티파니씨는 이종혁씨에 대해 귀엽다고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연애조작단 시라노’는 영화 ‘시라노 ; 연애조작단’을 모티브로 에피소드와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해 16부작으로 구성한 드라마다. 의뢰인의 사랑을 성공으로 이끌어주는 시라노 에이전시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종혁, 소녀시대 최수영, 이천희, 홍종현, 조윤우 등이 출연중으로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