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들려’에 등장하는 배우의 연기력이 심상치 않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벌써부터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드라마를 더욱 몰입해서 볼 수 있도록 만든 공신들은 바로 김해숙(어춘심 역), 정동환(서대석 역), 정웅인(민준국 역), 김광규(김공숙 역) 등의 배우들이다.
뿐만 아니라 형사부 판사로 분한 김광규는 코믹 연기의 대가답게 능청스러운 표정과 말투로 자칫 무거울 수도 있는 극의 분위기를 끌어올려줬다. 여기에 숨 막힐 듯한 살기를 폭발시키며 수하의 아버지를 살해하는 등 극도의 잔인함을 보여주었던 정웅인까지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네 명의 배우들은 각기 다른 4인 4색의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어 묵직한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남에게 관심 따위 없던 국선전담변호사 장혜성이 마음을 읽는 박수하(이종석 분)를 만나 본격적으로 피고인을 변호하는 일에 뛰어드는 내용이다.
[MBN스타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