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수의견’(감독 김성제)이 3개월 여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3일 춘천 지방법원에서 크랭크업했다. ‘소수의견’은 강제 철거 현장에서 죽은 16세 소년의 아버지가 진압 중 사망한 20세 의경의 살인자로 체포된 후, 사건을 은폐하려는 국가권력과 변호팀의 진실 공방을 다룬 영화.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윤계상, 유해진, 김옥빈, 이경영, 장광 등이 출연한다.
윤계상은 극중 의경 살해 혐의를 받고있는 아버지의 변호를 맡게 된 경력 2년의 패기 넘치는 국선 변호사 ‘진원’ 역을 맡았다. 윤계상은 “정말 좋은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나갔고, 개인적으로 아주 자랑스러운 작품이 될 것 같다”며 “크랭크업 하는 이 순간이 오히려 설레고 영화가 갖고 있는 힘이 얼마나 대단할까 궁금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윤계상은 ‘소수의견’ 촬영을 마치고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