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남자들의 자취방이 많은 이들에게 동질감을 선사했다.
최근 온라인 게시판에 ‘흔한 남자들의 자취방’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멀쑥한 남자 세 명이 등장한다. 라면과 김치로 간단하게 식사를 마친 세 사람은 이를 대충 밀어 넣은 뒤 편안한 자세로 TV를 응시하고 있다.
방 한편에는 냄비와 음료수병, 소주병이 너부러져 있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남자들만 사는 자취방’이라는 이미지를 물씬 풍기게 한다.
자취방 풍경은 이렇듯 어디서든지 볼 수 있는 흔한 것이지만 중요한 것은 사진 속
인물들이 결코 흔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 세 남자의 정체는 바로 배우 조승우와 지진희, 황정민이다. 이들은 영화 속 모습과는 달리 편한 차림으로 ‘흔한 남자들’의 매력을 물씬 풍겼다. 이 사진은 과거 세 사람이 함께 여행을 떠났을 때 머문 민박집에서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MBN스타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