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비앙카 모블리가 두 달 전 이미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검찰이 출국금지 신청서류를 빠뜨리는 실수로 인해 일어난 일이었다.
지난 7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수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비앙카가 재판을 앞두고 3월 말에서 4월 말 사이 미국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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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비앙카의 출국 사실은 국선 변호인을 통해 알려지게 됐다. 검찰은 비앙카 지인을 통해 입국을 종용했지만 비앙카는 3차 공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미국에서 발급받은 병원진단서를 제출하고 여전히 재판장에 나오지 않았다.
비앙카의 이와같은 도피성 출국을 할 수 있었던 까닭은 검찰이 출국금지를 갱신하지 않은 실수 때문이었다. 검찰에 따르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던 비앙카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가 내려
현재 검찰은 이 같은 실수를 인정했으며, 인터폴 수배 등 국제협조가 가능한지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MBN스타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