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리듬체조의 새 역사를 썼다.
손연재는 7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13 아시아 리듬체조선수권대회 개인종합 결선에서, 네 종목(후프, 볼, 곤봉, 리본) 합계 72.066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손연재는 한국 선수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업적을 세웠다. 한국은 2009년 대회 당시, 팀 경기 은메달과 개인종합 동메달(신수지)이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특기인 리본에서 시작과 동시에 수구를 떨어뜨리는 실수를 범했지만 나머지 연기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7.633점을 받았고, 첫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한편 손연재는 8일 열리는 개인 종목별 결선에 출전해 다관왕에 도전한다.
[MBN스타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