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진이 미스코리아 본선에서 반드시 수상한다는 통념을 3년 만에 곽가현이 또다시 깼다.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 57회 ‘2013 미스코리아 본선 대회’에서 서울 진인 곽가현은 무관에 그치는 굴욕을 맛봤다.
역대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는 서울 진은 미스코리아 진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 있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2011년과 2012년에도 모두 서울 진이 왕관을 썼다.
이에 일각에서는 무관에 그치자 일부 ‘연기자 출신’이라는 자격 논란이 ‘무관의 서울 진’을 만들어내는데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2013 미스 서울 진 곽가현은 이가현이라는 예명으로 MBC 월화드라마 ‘마의’에 출연했고, 이 경력이 문제가 돼 자격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앞서 3년 전, 2010 서울 진이 미스코리아 진이 되지않는 일이 벌어졌다. 당시 서울 진 전주원은 서울 예선 당시 서울 진은 물론, 포토제닉상까지 수상하며 본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7명의 본상 수상 외에도, 우정상, 포토제닉상, 매너상 등 그 어느 상도 받지 못해 많은 이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미스코리아 본선 이후 누리꾼들은 그녀의 무관 소식에 궁금증을 갖았고, 미스코리아 주최측의 심사기준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 가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3년 만에 서울 진의 무관 굴
한편 ‘2013 미스코리아 본선 대회’에서 미스대구 진 출신의 유예빈이 진에 뽑혔고, 한지은 김효희가 각각 선, 김민주 한수민 최혜린 구본화가 미에 이름을 올렸다.
[[MBN스타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