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엠블랙 “무대에 빨리 서고 싶었다”

1년 반 만에 컴백한 그룹 엠블랙이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엠블랙은 4일 오후 서울 합정동 인터파크아트센터 소재 롯데아트홀에서 진행된 미니앨범 ‘섹시비트(SEXY BEAT)’ 발매 기념 쇼케이스 전 기자회견에서 “빨리 무대에 서고 싶었다”고 말했다.
멤버 승호는 “지난 1년여간 개인 활동도 하고 음악 활동 준비를 하면서 헛된 시간을 보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오랜만에 만난 만큼 옆에 있던 빈자리가 꽉 채워진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승호는 “요즘 가수들이 많은데 빨리 그 대열에 들어가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무대에 서고 싶었냐는 MC 박경림의 질문에 멤버 모두 “네”라고 이구동성 답해 눈길을 끌었다.
‘스모키걸’에서 주는 형광 컨셉에 대해 지오는 “‘스모키걸’의 비트가 주는 느낌이 형광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했다. 특별하면서도 눈길이 가고 세련된 느낌도 줄 수 있는, 그런 비트가 주는 느낌을 형광으로 표현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1년 반 만에 국내 발매하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으로 네오소울과 어반뮤직 장르로 세련된 사운드와 팝 분위기가 느껴지는 타이틀곡 ‘스모키걸’을 비롯해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프라이머리와 자이언티가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랩메이킹에는 싸이먼디가 참여했다.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하는 등 앨범 참여도를 높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