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관계자는 4일 “예비신부가 현재 임신 초기로 올 겨울 출산을 앞두고 있다”며 “김재원이 임신 사실에 크게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급하게 결혼을 발표하게 된 배경이 속도위반, 즉 임신이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졌다. 김재원이 내달 초 MBC 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쉽게 결혼을 결정할 시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작품을 앞두고 임신 때문에 갑작스럽게 결혼을 결정한 것은 아니고 지난 2월부터 차근차근 결혼 준비를 해왔던 과정에 이번 작품을 만나게 된 것”이라며 “한 가정을 꾸리고 새 드라마를 앞두고 있는 만큼 더욱 열심히 작품에 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재원 역시 팬카페를 통해 “아직은 좀 이른 결정이 아닌가 생각을 안 한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수십 년 동안 걸어갈 제 배우인생에 있어 안정된 생활, 가정의 소중함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예비신부는 김재원과 어려서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로 지난해 우정에서 사랑으로 발전, 평생을 함께 하게 됐다. 예식은 오는 28일 저녁,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예배 형식으로 진행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