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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는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약혼자 브래드 피트의 신작 ‘월드 워 Z’(World War Z) 시사회에 참석했다.
국내 배급을 맡은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졸리가 브래드 피트와 함께 공식석상에 자리한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이 현장에 나타나자 팬들은 일제히 박수를 보냈다는 전언이다.
졸리는 “사람들이 보내준 응원에 감동을 받았다”며 “여성의 건강과 관련한 논의가 확장된 점도 기쁘다. 내게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를 암으로 잃었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에) 더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졸리는 최근 뉴욕타임스에 ‘나의 의학적 선택’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양쪽 유방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고 고백했다. 앞서 졸리는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87%에 달한다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했다.
한편 ‘월드 워Z’는 전세계 원인 불명의 이변 속에서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는 인류 최후의 대재난을 그린 초대형 블록버스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