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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은은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닥터’(제작 노마드필름) 제작보고회에서 김창완의 훔치고 싶은 모습에 대해 “김창완 선배의 아이 같은 면을 훔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시를 낭송해 주거나 음악 얘기를 할 때는 놀이터에서 노는 6살 아이 같다. 그런 모습을 배우로서 영원히 갖고 있어야 하는 부분”이라며 “피가 안 난다면 훔쳐가고 싶다”고 말했다.
‘닥터’는 부인의 외도를 목격하게 된 성형외과 의사(김창완)가 숨겨왔던 본능을 드러내며 아내(배소은)와 아내의 외도와 관계된 사람들에게 복수를 계획하는 내용을 그린 영화다.
‘올가미’, ‘실종’ 등 한국형 스릴러 장르를 이끈 김성홍 감독의 신작이다. 20일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