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유산’ 전인화가 이정진의 밥상을 차려주며 눈물을 흘렸다.
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춘희(전인화 분)가 자신의 하나뿐인 혈육 세윤(이정진 분)의 밥상을 차려주며 밝힐 수 없는 진실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랑하는 채원을 집으로 데려다 준 세윤은 춘희가 차려준 밥을 먹게 된다. 자신의 친아들 세윤의 먹는 모습이 마냥 사랑스러운 춘희는 자신도 모르게 그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이에 춘희는 미소를 지으며 “반찬은 입맛에 맞느냐”고 묻는다. 과거 사고로 인해 맛을 느끼지 못하는 세윤은 “죄송하다. 제가 미각을 잃어서 솔직히 맛을 잘 모르겠다. 어머니가 정성스럽게 차려 주셨는데 죄송하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아들이 미각을 잃었다는 소식에 춘희는 갑자기 복받치는 눈물을 참지 못한다. 세윤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자 춘희는 “어쩌다 미각을 잃었느냐. 뭐가 힘들어서”고 묻는다.
춘희를 달랜 세윤은 “그때 너무 정신적으로 쇼크를 받았던 것 같다. 지금은 채원씨 만나서 상처가 많이 치료다. 평생 지워지지
처음 친엄마는 설주(차화연 분)가 아닌 바로 자신이라고 밝히려고 했던 춘희는 재혼으로 얻은 딸 채원(유진 분)과 진짜 혈육 세윤의 사랑을 지켜주기 위해 결국 모든 것을 묻기로 결정했다.
[MBN스타 금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