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상사’와 정준하가 자존심을 건 홈쇼핑 판매 대결을 펼쳤다.
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무한상사’에서 정리해고를 당한 후 절망에 빠져 살다가 자신의 장점이었던 계란후라이 사업을 개발하며 승승장구하는 정과장(정준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과장은 연탄불을 이용해 만든 계란후라이를 상품화하며 ‘후라이후라이’라는 가게를 열었고, 이후 그가 만든 계란후라이는 날개가 돋친 듯 팔리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 방송에까지 출연했으며, 심지어 홈쇼핑에서 판매를 해 보자는 제안을 받기에 이르렀다.
초반 승기는 무한상사 측에 기울었다. 거대 기업의 탄탄한 지원과 체계적인 응원 들은 작은 개인 정과장 앞에 무척 커보였다. 무한상사 직원들은 평소 어리바리했던 정과장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무시했고, 정과장 역시 주눅 든 어깨를 쉽게 피지 못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하자 상황은 역전되고 말았다. 생각보다 질이 좋지 못했던 무한상사의 ‘음~치킨’은 직원들의 사소한 실수들을 통해 모두 들통이 났으며, 이를 무마하기 위해 시도한 과장광고가 시청자들의 빈축
반면 정과장의 진심이 담긴 ‘후라이후라이’는 빛을 보기 시작했다. 정준하는 거짓과 거품 없이 솔직하게 상품에 대해 홍보했고, 이를 알게 된 시청자들의 판매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
방송 말미 정과장의 아내 노라(정준하 분)가 출연해 ‘계란후라이 50개 먹기 도전’에 나서 안방극장에 관심을 단번에 집중시켰다.
[MBN스타 금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