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 추정 생명체, 영상 알고보니 '페이크다큐'…"황당해"

인어 추정 생명체로 세간의 주목을 받으면서 진위 여부 논란이 일었던 ‘인어 추정 생명체 포착 영상’이 조작된 영상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5월 27일 미국 애니멀 플래닛 방송을 통해 알려진 해당 영상은 이스라엘 하이파 만 키르얏 앞바다에서 촬영된 것으로 인어로 추정되는 생명체가 포착됐다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해당 생명체가 인어와 비슷한 모습을 한 듀공일 것이라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31일 미국 ABC는 “해당 영상은 페이크 다큐멘터리”라고 보도해 진위 논란을 종식시켰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가짜를 진짜인 것처럼 연출해 촬영하는 페이크 다큐멘터리이며 영상 책임자인 찰리 폴레이가 직접 진실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라리 듀공인 게 낫지, 속은 기분”, “황당하다”, “왜 페이크 다큐인 것을 안 밝힌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 해당 동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