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는 여대생 남모씨(22)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이 여대생과 클럽에서 술자리를 함께 했던 조모씨(26)를 검거하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남씨의 실종 당시 탔던 택시기사 이모씨(31)를 이번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보고 긴급체포했으나 그는 범행사실을 전면 부인, 조사결과 혐의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석방됐다.
경찰은 이 20대가 남씨가 실종된 지 20∼30분 뒤 자신의 주거지 근처인 대구 북구 산격동의 여관에 들어
경찰은 이 용의자가 남씨가 실종 직전 있었던 클럽에서 남씨를 만나 합석해 함께 술을 마신 뒤 귀가하는 남씨를 뒤따라간 것으로 보고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MBN스타 박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