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은 '최고다 이순신'에서 까칠하지만 알고 보면 따뜻한 연예 기획사 대표 신준호역을 맡아 아이유와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조정석은 촬영 후 퇴근길임에도 불구, 피곤해하는 기색 없이 애드리브까지 섞어가며 화보 같은 4종 포즈를 즉석에서 취해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극 중 연예 기획사 대표 역에 맞게 깔끔한 네이비 수트 차림으로 화보 촬영하는 모델처럼 남성적 매력이 물씬 풍기는 근사한 포즈를 취하다가도 여심을 녹이는 살인미소를 보여주기도. 지나가다 보이는 전화기를 붙잡고 "나 지금 퇴근해"라며 통화하는 척 장난꾸러기 같은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즉석에서 상황설정을 하며 취한 포즈는 애교 가득한 남자친구 버전 마냥 여심을 사로잡는다. 일전 화제가 되었던 순댓국 먹방 애드리브가 괜히 나온 게 아님을 알 수 있듯 포즈마다 위트와 센스가 넘친다. 주변에 있던 스태프들은 즉석에서 취해 보이는 조정석의 포즈를 보고 "일상이 화보다, 센스가 정말 뛰어나다"며 감탄했다고 하는 후문.
제작사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 '최고다 이순신'에서 자연스러운 애드리브로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던 그의 뛰어난 연기센스가 이번 사진을 통해 잘 드러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1일 방송에서 순신(아이유 분)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준호(조정석 분)가 순신을 위해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준호의 반응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계기로 순신이 연기자 꿈을 포기하면서 소강상태를 맞았던 이들의 러브라인이 진전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