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화장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정확하고 솔직한 아이들의 눈을 피하려는 눈속임이다.
최근 온라인상에 ‘아내가 화장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은 한 남편이 아내가 겪은 일화를 대신 전한 것이다.
글을 올린 남편은 어린이집 교사인 아내가 몸이 좋지 않아 화장을 하지 않고 출근을 했다가 굴욕을 당했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아줌마, 우리 선생님 어디 갔느냐”고 물었다고.
무서운 아줌마인 ‘아내’는 어제의 자신의 모습을 ‘이상한 아줌마’라고 말하는 아이들의 표현에 눈물을 머금어야 할지, 가지 말라고 선생님을 붙드는 아이들의 정에 기뻐해야할지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다.
이에 남편은 “아이들의 눈은 정확하다”며 아내가 화장하는 이유를 전했다.
[MBN스타 박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