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은 언제나 아름답다.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3’(이하 댄싱스타)가 지난달 31일 방송을 끝으로 10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최종우승의 명예는 페이-김수로 커플에게 돌아갔다.
결승전에 오른 페이와 김경호의 최종미션은 삼바와 자유종목. 페이는 차차차로 생기발랄함을, 김경호는 파소도블레로 강렬한 매력을 드러내며 마지막까지 자웅을 가릴 수 없는 실력을 자랑했다.
이번시즌의 우승자 페이와 준우승자 김경호는 이러한 드라마와 댄스스포츠의 기술이 최고의 조화를 이룬 참가자였다. 페이는 무용학교출신이라는 유연성과 댄스그룹다운 안무습득속도, 뛰어난 무대 연출과 장악력을 내세우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부상했었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페이는 프로선수 못지않은 실력을 보여주며 매 경합 때마다 ‘단점이 없는 팀’임을 입증해 나갔다. 여기에 ‘나의 스토리’라는 주제를 통해 타국에서 일하는 어려움과 고향에 계신 어머니를 그리움을 솔직하게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울컥하게 만들기도 했다.
춤을 향한 스타들의 도전은 페이가 최종우승자로 호명되면서 드디어 끝이 났다. 그동안 ‘댄싱스타’의 무대가 아름다웠던 이유는 비단 화려했기 때문 보
‘댄싱스타3’ 후속으로 운동선수, 가수, 배우, 모델 등 각 분야에서 2인 1조로 구성이 된 7팀이 태국과 북 마리아나 제도에서 극한의 서바이벌 레이스를 펼치는 ‘파이널 어드벤처’가 오는 7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MBN스타 금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