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 김경호 제치고 ‘댄싱스타3’ 우승 트로피 거머쥐다

‘댄싱 위드 더 스타3’ 우승의 트로피는 미쓰에이 페이가 거머쥐었다.
31일 방송된 MBC ‘댄싱 위드 더 스타3’(이하 댄싱스타3)에서 결승전에 오른 페이와 김경호가 신나는 삼바와 자유종목으로 최종 우승을 가리게 됐다.
이날 페이는 ‘차차차’를 김경호는 ‘파소도블레’를 마지막 무대로 선택하며 자웅을 가릴 수 없는 실력을 자랑했다.

심사위원의 점수와 시청자 투표라는 치열한 경합 끝에 ‘댄싱스타3’의 최종 우승자는 페이-김수로 팀으로 선정되며 백일간 대장정의 끝을 알렸다.
우승의 기쁨을 누리게 된 페이는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페이는 “정말 1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울먹였다. 김수로는 “여기까지 우리를 응원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한 뒤, 파트너 페이에게 “열심히 해 줘서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게 된 김경호는 “처음 ‘댄싱스타’에 도전한다고 했을 때 모두들 내게 ‘무모한 도전’이라며 걱정했다. 하지만 내 인생 최고의 결정이었고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돌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하며 편안한 미소를 지었다. 안혜상은 “경호오빠 몸도 안 좋은데 내가 요구하는 스텝들을 다 소화하느라 수고하셨다. 파이널까지 이렇게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하다 영원한 김경호의 팬이 되겠다”고 끝까지 수고한 파트너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MBN스타 금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