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안영이 프리퀄’, 첫사랑 추억 자극…김보라·B1A4 ‘러브라인’

영화 ‘미생’의 ‘안영이 프리퀄’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4일 첫 공개 후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1편 ‘장그래 프리퀄 편’에 이어 31일 두 번째 에피소드인 ‘안영이 프리퀄 편’이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안영이 프리퀄 편’은 웹툰 ‘미생’을 통해 누구보다 냉철하고 똑부러지는 캐릭터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안영이(김보라)의 숨겨진 과거를 그려냈다. 일 밖에 모르는 현재의 그녀에게도 가슴 한켠에 간직한 학창시절 첫사랑의 추억이 있었던 것.
해당 영상에서 공개된 그녀의 숨겨진 이야기는 바로 군인 아버지의 직업 때문에 잦은 전학으로 친구들을 사귈 기회가 없었던 외로운 소녀 안영이를 가슴으로 기억하는 소년 영찬(바로 분)과의 에피소드를 담았다.
안영이 역의 김보라는 웹툰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듯한 외모와 표정연기로 학창시절 첫사랑의 미묘하고 떨리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특히 외로운 소녀 안영이가 자기의 존재감을 스스로 확인시키는 ‘안영이 계세요’란 짧은 대사로 감탄을 자아낸다.
외로움과 풋풋하고 사랑스러움을 연기해 낸 김보라는 영화 ‘건축학개론’ 수지에 이어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등극할 전망.
이외에도 가슴 한편 간직한 첫사랑의 기억이 있는 모든 관객들을 보는 순간 학창시절로 순간 이동 시키는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이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한다.
김보라의 아련한 첫사랑의 상대 영찬 역을 맡은 바로는 아이돌 그룹 B1A4 멤버답게 짧은 출연이지만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미생’을 통해 첫 영화 신고식을 치른 바로는 보는 순간 미소가 지어지는 훈훈한 ‘첫사랑돌’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미생’은 ‘오차장, 김동식, 장백기, 한석율 프리퀄 편’을 매주 금요일, 다음 앱을 통해 독점 공개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